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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xhibition

엄청나게 뒤늦은 KGC2013 후기




엄청 어엄청나게 늦었지만,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했던 KGC2013 에 대한 짧막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지난해엔 <2012 글로벌 게임제작 경진대회> 의 수상자 자격으로 참관했지만, 올해는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에서 보내줘서 갔습니다.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아니면 저의 흥미를 끌었던 강의가 별로 없었는진 몰라도 적당히 있다가 온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강의보다는 경품에 (...) 흥미가 많았는데요, 이번에 KGC 측에서 했던 이벤트가 지난 KGC 참관한 것을 인증하면 티셔츠 등의 상품을 준다고 해서 하나 찍어봤습니다.





KGC2006 티셔츠의 경우엔 걸레잠옷으로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색도 저런 색이라서 막 입기 정말 좋더라구요 :) 어쨌든 그래서 저는 레벨2의 자격으로 KGC2013 티셔츠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찍어서 올리려고 했지만, 얼마 전에 입고 세탁기에 있어서 찍진 못했네요 ㅇ>-<





그런데 KGC2013 에서 들을게 없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유니티2D 에 대한 강연 때문이었는데요, 저는 일단 2D 개발자이기 때문에 앞으로 유니티도 써야겠고해서 어떤 것이 좋아졌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듣고보니 cocos2d-x 는 살아남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존 cocos2d-x 에서는 돈 주고 애드온 형식으로 해야했던 부분이라던가, 구현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유니티에서는 뚝딱 클릭 몇 번과 약간의 스크립트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충돌처리부분은 놀라웠습니다. 제가 유니티2D 키노트(?)를 못봐서 그런 것일수도 있었지만,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같은 시간에 중국에서 cocos2d conference 를 했다고 하는데, 그 때 발표된 것들도 유니티 2D 보다는... 음... 4.3 버전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강연장 밖에 각 회사들의 이벤트 부스들이 있었는데, 오큘러스 부스가 정말 인기가 많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앞으로의 게임 시장을 바꿀지도 모르는 디바이스를 시연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워낙 줄이 길어서 체험해보진 못했지만, 어서 상용 보급이 되었으면 하네요~ 개발자버전은 좀 두껍고 무겁다고 하는데, 앞으로 나올 일반 버전은 얇다고 하니까요~~



되돌아보면 정말 가서 한 것도 없고 본 것도 없고... 학교 수업 빠진 것에 대한 핑계로 참관한 것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 지난 6월에 있었던 Game Tech 가 좀 더 저에겐 도움이 됐던 것 같네요. 그도 그럴 것이 Game Tech 에서 들었던 것 그대로 KGC 에 가져온 사람도 몇몇 봤으니까요 (...) 음... 내년에도 참관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흥미돋는 강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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