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길다고 하면 길지만 제가 느끼기엔 짧기 그지 없었습니다. 순식간에 훅 간 느낌은 아니어도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습니다. 하루는 놀고(?) 하루는 쉬고 그런 일의 나날이었습니다. 이번 휴가 때는 지른 것도 많았지요... 한글 2008 리눅스판부터 시작해서 자바 책들, 복귀하기 전에 MAJOR Perfect Song Collection을 살 생각입니다.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휴가 막판에 시간을 좀 버리긴 했지만, 그래서 지금 무척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은 가버린 걸 어찌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7시에 집에 들어와서는 뭐한건지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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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일은 짐싸들고, 다시 제 2의 집이 되버린 부대로 복귀를... ㅇ<-< 아... 언제가 되야 이 생활을 마칠 수 있을런지... 정말 답이 없습니다. 앞이 안보입니다. 지난 1월 20일에 1년이 깨졌거늘... 그 이후로 더 답답한 것 같습니다. 제 할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 전역이 눈앞에 펼쳐져 있겠지요? 그런데 이번에 만나본 사람들은 대부분 전역하면 뭘 하지? 하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 이런 알 수 없는 답답함도 내면에는 전역 후의 일이 걱정되서 일지도 모릅니다. 하... 씁쓸하네요...
어쨌든, 정말 별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제 휴가는 4월에 있을 것 같습니다. 것보다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우리 부대의 휴가통제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은 못나갈듯 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