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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ublic

무엇을 살까...? 접이식 전기자전거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온새미입니다 :)

요즘 회사일+노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거의 두 달이 지나서야 포스팅을 하니까요 ㅎㅎ;

지난 포스팅의 심각한 그때는 더이상 잊어버렸나봐요 하하(...) 오늘도 술마시고 집에와서 최근의 고민을 정리해보고자 글을 끄적끄적 해봅니다.


일단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저의 최근 관심사는 바로 '전기자전거'입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 것은 아니구요, 꽤 예전부터 전기 자전거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뽐뿌가 크게 왔고, 결국 구매 직전까지 와있는 상황(...)인 것이죠. 일단 전기 자전거에 바라는 것은 몇가지 없습니다.


1. 출퇴근 시, 집<->역까지의 이동 수단 (약 2km, 마을버스로 5~10분)

1-1. 또는 집<->회사까지의 이동 수단 (약 10km...)

2. 가끔 집 근처(는 아니지만 반경 5km 이내?)에 나갈 일이 있을 경우의 이동 수단 (종로, 왕십리 등)

2-1. 집 근처(1km 이내)로 마실 나갈 수단

3. 아주 가아끄음(...) 시외 혹은 한강에서의 기분 전환 라이딩


예전부터 집이 산 중턱에 위치해서 내려갈 땐 좋아도 올라갈 때가 지옥이라 마을버스라도 끊기는 날엔 ㅎㅎ... 그래서 가끔 생각했던 것을 이제 실천에 옮겨보려고 합니다. 출퇴근이나 회사, 카페 등에 민폐없이 보관하려면 접이식 자전거가 딱이었고, 집이 산이니까(...) 전동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왕 자전거를 사니까 전동 기능을 쓰지 않고서도 운동겸(?)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여러 종류의 자전거를 살펴본 결과 가용 가능한 예산 내에서 추려보았습니다.


1. XDS Mini 2



<출처: http://storefarm.naver.com/feierbike/products/239560323>


이녀석은 살펴본 녀석들 중에서 가성비가 그나마가장 나아보였던 기종입니다. 나름 현실적인 가격(59만원...)에 휴대성(14kg)도 더해짐과 더불어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 보였고, 국내 출처의 리뷰도 가장 많았습니다. 중국산 다운 마감과 배송 상태가 절망적이긴 했지만, 대충 살펴보니 큰 하자는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이걸로 거의 굳혀졌다가 다른 건 없나 해서 찾아본 것들이 곧 서술할 아래 나오는 녀석들입니다.


2. N10 TWO



<출처: http://storefarm.naver.com/feierbike/products/334479261>


위의 미니보다는 파워나 밸런스가 더 잡혀있지만 가격도 좀 더 올랐고(76만원) 휴대성 또한 안좋아졌습니다(20kg). 완전 군장이네요 ㅋㅋ; 그리고 미니보다 접었을 때 모양새가 이쁘지 않아요 (...) 그리고 시동(?)을 걸어주는 키 홀더가 페달질할 때 닿을 수 있다는게 치명적인 단점이 되시겠습니다. 국내 리뷰는 거의 전멸이지만 몇몇 리뷰를 건져서 대충 훑어 보았습니다. 평가는 무난하거나 그다지 좋진 못하네요 (...)


3. FEIER FE-X3



<출처: http://storefarm.naver.com/feierbike/products/324804364>


XDS Mini 2와 N10 TWO의 중간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중간(65만원), 무게는 N10 TWO와 비슷합니다(19kg). 여기까지 다른 성능을 얘기하지 않은 것은, 3가지 모델이 다 똑같아요 (...) 대체로 스로틀일 땐 25~30km, 파스일 땐 30~40km정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배터리를 빼낼 수 있느냐 없느냐인데, 이녀석은 배터리가 일체형(?)인 것 같습니다. 배터리가 분리가 되어도, 자전거에서밖에 충전이 안되던가 아마 그럴거에요. 이녀석은 애초에 블로그나 동영상으로 된 리뷰가 없어서 다른 사람이 쓴 장황한 리뷰를 보지못한 것이 좀 아쉽습니다.


4. TAILG Mini



<출처: http://storefarm.naver.com/electricworld/products/320295329>


갑자기 가격대가 수직 상승했죠? 이녀석은 100만원에 호가하는(99만원) 자전거입니다. 이쯤되면 자전거를 사느니 스쿠터를 사겠다라는 말이 나오지요. 이거는 그래도 나름대로 자체 오프매장도 있고(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평가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100만원짜리가 평가가 안좋으면;; 최대 예산 범위 내에서는 피토하긴 하지만 가능한 범위라서 일단 넣어보았습니다.


5. A-Bike



<출처: http://a-bike.co.uk/>


한술 더 떠서 이놈은 114만원입니다 (...) 이녀석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입니다. 12kg에 접으면 완전 컴팩트해서 자전거가 아닌듯하지요. 사실 여력만 된다면 이녀석을 사고싶은 것이 저의 굴뚝같은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처음 전기 자전거 뽐뿌를 이녀석이 나올거라고 킥스타터에 올라온 글을 본 후라서요 (...)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서 이미 상용화가 되었지만, 무리를 해야 살 수 있으니 거의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입니다 ㅠㅠ...


+추가. G-Bike Mini



<출처: http://www.gbikeshop.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14&category=010>


아슬아슬한 범위에서 양질의 제품이라고 생각하여 일단 추가했지만, 아직 펀딩중이고 지금 결제해도 5월말에나 받아볼 수 있어서 시무룩하며 포기합니다 (...)



여기까지 일단 살펴보았습니다. 저도 참 노답인 것 같아요 (...) 이번주 내로 구입을 할 것 같지만,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을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몰랑 어찌든 되겠지 :)

급마무리 하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