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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Army

뭐라고? 내일이면 상병 5호봉이라고?!

으앜ㅋㅋㅋㅋㅋㅋㅋ 벌써 그런날이 오다니... 아 이제 상병 시작이다라면서 이제 반 지났구나 했는데 5개월 조금 더 남은 시점까지 왔네요. 고로 내일이면 상ㅋ꺽ㅋ 근데 실질적으론 이번달 16일에 꺽였지만 말이죠.

왜 군인들은 이런 "꺽"인다에 울고 웃는 것인지...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지만 여기까지 온게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던가, 그런느낌은 들진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적어도 휴가가 있는 달은 빠르게 지나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 지인들이나 페북하시는 분, 네이트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엊그저께가 제 생일이었습니다. 해피버스데이 투미~//ㅅ // 이번 생일에도 전 군대에 있군요 하하... 제 생일이 있던 날부터 오늘까지 저희 생활관에 총원 중 50퍼센트가 출타나가거나 근무라서 없는 현상이 벌어져서 한결 더 쓸쓸하고 뭔가 허전한 느낌이 더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생일때는 이등병이라서 내 몸 챙기기 바빠서 생일을 즐길 여력이 없었는데 짬좀 차고 맞이한 생일은 함께 즐길 사람이 몇 없다는 사실에 슬프기 까지하군요 ㅇ>-< 밖에 있는 친구들이나 가족이 그립습니다...

네이트 하니까 생각났는데, 네이트를 접고 구글토크로 옮깁시다! [는 나만의 생각...]
IT 업계의 사건 사고중에서 큰 사고 중 하나가 이런 개인정보 유출 사건인데... 이번에 네이트가 그랬지만 저번엔 옥션이 그랬지요. 그렇지만 그 유출이 있던 옥션은 아직까지도 잘 살아있잖아요? 그러니까 네이트도 살아있을 것 같네요.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그러고보니 제 절친인 가우리에게 손으로 쓴 편지가 왔습니다. 그는 지금 국가의 부름을 받아서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상태입니다. 그의 사진은 여기에 있구요. 그에게서 온 편지의 대략적인 내용은 (아니 요구사항은) "답장을 꼭해달라"와 "우표를 달라" 였습니다. 그게 전부는 아니었지만. 걱정마 운기야. 내일 바로 보내줄게 ㅋㅋ 하지만 너가 요청한 것 중에 가장 중요한 "8월 11일의 날씨는 기상청에도 없더구나". 아마 맑을 거야 ㅇㅇ...

쓰다보니 요금 근황같이 써놨네요. 뭐 애초에 그럴 생각이었지만;; 8월에 뵙죠 ^_^ㅋ


P.S : 휴가 D-11. 작전명, 성직자 및 경운기 멸망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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