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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ublic

드디어 축제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또 이거임?]

오늘만 재밋었다는거... 오늘...이라긴 좀 그렇구요, 어제, ESC 주점에 참가했습니다. 뭐 합주끝나고나니까 딱 주점열시간이라 ㄷㄷ... 보니까 뭐 군바리세트? 그런것도 추가됬더군요;; 그래서 막 누군가에게 군복을 입히려고 선배가 그러셔서 제가 한번 입어봤습니다!! [사진은 추후 공개] 입으니

선배曰 "너 예비역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새미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뭐 대충 이런식이었다능 ;ㅅ ; 하지만 거울을 본 저도 꽤 어울리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배바지상태로 [어?]

제 기억으로는 결국 군복입고 서빙했습니다만, 군바리세트는 많아야 3번 시킨듯 해요... 군바리세트가 무려 3만원이었으니...ㄱ-; 구성은 맥주 피쳐 1병, 소주 3병, 쿨피스 1L 1개, 부추전, 참치김치볶음, 생생물만두였습니다... [기억하는 저도 신기;]

뭐 이렇게 있다가 배고파서 동기가 댈꼬온 친구와 사귀게 되면서 걔가 시킨거 좀 같이 먹어주고(?) 음식만드는 곳에서 찝쩍거리면서(?) 한두개씩 얻어먹고... 그래도 배가 고팠어요 ㅠㅠ... 그건 그렇고, 저 말고 또 군복입은 애가 있었는데, 걔랑 같이 삐끼하러...랄까 좀 돌아다녔는데, 결국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그냥 산책하고 왔습니다 [ㄷㄷ]

갔다오니까, 이수영의 목소리가 들려서 공연장으로 ㄱㄱ싱... 오... 진짜 이수영 있더군요; 제가 이수영이랑 거리가 20m안에 있어서 얼굴 볼 수 있었습니다. 예쁘더군요 ㅎㅎ 무대매너도 좋구요+_+ 팬서비스에도 충실...ㅋㅋ 유머감각도 뛰어나심 ㄲㄲ... 원래부터 팬이었는데, 이번에 더 좋아진거같아요!!! 또 연예인 왔었는데, 거미인가? 전 잘 모르는.... 하지만 예쁘고 노래도 잘 부르시고... 저 첨에 들었을때 DJDOC의 Run to you를 부르길래 "앗, 내가 가장 좋아하는 DJDOC닷!+_+" 하면서 뛰쳐나갔더랬죠 ㄱ-;

아, 그리고 오늘 임시 공연(?)이랄까요... 그런걸 했습니다. 술자리에서 조그마한 자리 펴놓고 드럼, 기타, 베이스 가지고 와서 28일 공연을 앞두고 연습중인 플라워의 For you를 싸질렀습니다!! [끌려간다...] 아까 합주때, 좀 되는가 싶었는데... 이번엔 술이 들어가서 인지 몰라도 뭔가 삽질을 한 것 같은데... 쨌든, 이대로라면 저 위험합니다; 다음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중간, 최종점검을 하는데...


어쨌든, 오늘 하루 힘들었지만 재밌었구요 ㅋㅋ 하지만... 다음에 또 주점하라고 한다면 전 당당히 거절하겠[끌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