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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ublic

경희대 = 돈희대

등록금 문제도 있구... 정말 경희대 너무 돈 뜯어먹네요-_-...
무슨일인고 하니... 오늘 새벽 6시 30분에 하는 기숙프로그램 (1학점짜리) 을 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중앙도서관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분명히 시간표는 6시 30분이라고 써있었는데, 이 강사님, 7시에 오셨습니다. 그러고서 하시는 말씀이

'이제부터 7시부터 1시간동안 하겠음'

이라는 것이죠... 근데 그 말하기전에 뭔가 포스가 체대필이였다능... 그러더니 뭔가 고등학교나 중학교때 겪었던 풍경이 이어졌습니다 [그야말로 '스파르타'식...] 그래서 오늘 새벽부터 허리아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기본자세라면서 허리구부리고 인라인도 안신은 상태에서 땅에다가 삽질(?)했습니다. 제가 인라인 배울땐(?) 이렇게까지 하진 않아도 다들 잘 했는데... 저희들을 선수로 키울생각인지 ㅋㅋ... [어?]

아, 본론은 그게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돈희대가 괜히 붙여진 이름이 아닙니다. 진짜 뭐 할때마다 돈주센 돈주센 하니까 그런거지요... 강제로(?) 듣게된 이 기숙프로그램도 인라인스케이트를 빌려주는게 아니라 '직접 구입해서 신어야 한다'는 것이지요-_-; 완전 개당황했습니다. 전 뭐 이정도까지 하는데 당연히 대여해주는줄 알았죠... 완전 대박임 ㅋㅋ...

뭐 학생회에서 며칠전부터 계속 막 3.13 학생총회 오라고 오라고 오라고 오라고 하도 그래서 이젠 학생회장님이 강의전에 들어오셔서 하는말이 뭔 말 하실지 대사를 외울정도-_-... 오티에서 그만큼 했으면 됬지... 뭐 시간이 된다면 참여하고 싶지만, 어머니께서 그렇게해서 등록금 동결되는것 보다 장학금타는게 훨씬 더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면서-_-; 뭐 저도 그리 생각하긴 합니다만... 진짜로... 저 경희대 와서 돈 엄청나게 썼습나니다.

등록금 + 입학비(?) + 기숙사비 + 토익특강비 + 오티비 + 학생회비 + 책값 = 776만원...
(440    + 90           + 141         + 69             + 11       + 10          + 15)

여기에서 더 추가하라구요? 저희 집안 아니 저희 부모님 말아먹으시려구요? 아놔... 진짜 이렇게 내고서 대학에서 학생들한테 잘 해줘도 모를판에 뭐 기숙프로그램 막장이고 교수님이랑 강의실 부족해서 조낸 오늘도 학생수 늘어서 다른 강의실로 옮기고 난리 났습니다-_-... 뭐 이제까지 축적한 금액이 1600억인가 한다던데, 그돈 뭐할라고 남겨두는지-_- 아 갑자기 화가 나네요... 쿨다운 쿨다운...

뭐 그랬다는 이야기구요, 어쩔수 없이 사야겠네요 결국은... 이번주엔 아르바이트도 구해볼 생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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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