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Public

첫 모임 이후-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려니까 힘들더군요 ㅇ<-< 일어난 시각은 9시...[전혀 일찍이 아니잖아!]
밥먹고 어찌어찌하다보니까 금새 11시더군요... 이제 시브리즈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부터미널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서, 용산역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점심을 같이 먹기 위해서지요. 가우리도 오라고 해서 같이 모여서 먹기로 했습니다. 일단 시브리즈가 도착했다고 문자가 와서, 전 그때서야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버스타고 가는길에, 가우리한테서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죠. 전 용산역 앞에서 내려서 용산역 대합실(?)에 갔습니다. 물레방아로 오라고 했는데, 가우리는 딱 알아봤지요 [당연하잖아] 이제 시브리즈를 찾아야 하는데, 전에 문자 받았을땐 뭐 책읽고 그담은 까먹었네요 ㅇ<-< 그래서 짐작가는 사람이 딱 한명 있더군요. 저랑 가우리는 시브의 뒤에 앉아서 전화를 했습니다. 결국 그사람이 맞았고, 하하 반갑다라며 어색할줄 알았던 분위기는 시브가 의외로(?) 밝고 활발한 녀석인지라 크크...

만나고보니까, 1시더군요!;ㅅ ; 2시에 약속 모임인데 말이죠 ㅇ<-< 그래서 후딱 올라가서 밥먹고, 1시 30분에 다 먹고나서 신촌역으로 향했습니다. 도착을 거의 2시에 해서 지각은 가까스로 면했습니다만, 먼저 와 계신 분들이 있더군요. 아키하, 시로, 쿠, 리사코가 있었습니다. 리사코는 저희 반 친구고[실친] 아키하는 저번에 본 적이 있고, 시로랑 쿠는 이번이 초면이랄까... 웹캠으로 만난적은 있긴 합니다만 :) 그래서 실제로 만난건 처음이라 ㅎㄷㄷ... 그래도 말도 전에 놓고 그래서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 였습니다. 이제 슬슬 오는 분들... 예정외의 사람은 매버릭 ㅇ<-< 송파에서 신촌까지 그렇게 멀었나 싶었습니다. 무슨 1시간 30분인가 걸렸다네요 ㅇ<-< 그렇게 그렇게 와서 결국 스구루형을 제외한 12명이 다 왔습니다. 레이의 친구도 왔구요. 일단 어느정도 와서, 서로 통성명을 하려고 제가 진행을 했습니다. 일단 블랙보드(?)에 나름대로 이것저것 끄적끄적 적고나서, 저부터 소개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12명 전원 자기소개를 마쳤지요.

그리고 경품을 나눠주는 시간! 전날에 아키하가 샤나1~4권 버릴까 이러길래 경품으로 내놓으라고 해서 가져왔고, 저는 제로의사역마1권 가지고 왔습니다. 그냥 가위바위보로 정하려고 했는데, 재미없게 뭐 그러냐고 해서 그때 생각한게 구사배구 피카츄배구 입니다. 다들 처음 메인을 보고 풉... 하면서 뭐야 이거 이러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ㅇ<-< 저랑 아키하는 빠지고, 10명이서 라노베를 얻기위한 대결이 시작됬습니다. 그때 스구루형이 뒤늦게 와서 모두에게 인사하고,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 구루형이 늦게온지라 엔트리에서는 빠졌구요... 주요 대결(?)은 자막제작자끼리의 대결인 프리스트 vs 레이, 그리고 준결승 전인 프리스트 vs 시브리즈. 이렇게 적고 보니까 프리스트가 다 끼어있네요 ;ㅅ ; 진짜 엄청난 접전이었습니다. 특히 준결승 ㅇ<-< 결국 이긴건 매버릭이지만요 ㅋㅋ 그렇게 다 하고나니까 30분정도가 남더군요. 그때부턴 그냥 자유롭게 얘기랄까 그런걸 하고, 끝나기 10분 남기고 나왔습니다. 물론 돈도 걷었구요. 명당 만원씩 총 12만원이 걷어졌습니다.[구루형은 제가 진 빚이 있어서 ㅇ<-<]

그렇게, 모은 돈으로 밖에 나와서 뭐하지 하다가 결국 피씨방 갔습니다 ㅇ<-< 일단 큰 파티[9명]는 워3 카오스를 했고, 2명은 서든, 1명은 카트, 또다른 1명은 프리스타일을 했습니다. 전 카오스 허접인지라 그냥 첫판은 랜덤했는데 발렸고, 두번째판은 마젠다를 셀렉했는데 1g 정도 쩔었음 ㅋㅋ [젠다치곤 좀 죽었지만요 ㅠㅠ] 그런데 역시나, 리사코 쩔었지요 ㅇ<-< 완전 초고수 ㅠㅠ 그렇게 피방에서 놀다가, 시브리즈는 먼저 갔고, 33분하고 1500원을 지불했어야 했던 눈물나는 상황 ㅇ<-< 그렇게 시브리즈는 갔습니다 흑... 당췌 2시에 모이기로 한것도 시브리즈 덕분이고 ㅎㅎ 어쨌든 귀염둥이(?) 시브는 우리곁은 떠나갔습니다 ㅇ<-< 그렇게 다 하고보니까, 한시간 반쯤 지났더군요. 돈을 나 내고보니까 8만 3천원이 남았습니다. 이제 슬슬 출출해져서, 밥을 먹으러 갔지요! 좀 해매다가, 결국 닭집갔습니다. 거기서 개표상황도 좀 보고... 정치에 대해 토론(?)도 하고... 그렇게 먹고 나니까 시간 다 갔더군요. 아키하가 그때 동생 때문에(?) 자리를 떴습니다. 좀 더 있어주지 ㅠㅠ 어쨌든! 그걸 또 계산하니까 2만 7천얼마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노래방 갈지 후식 먹을지 고민하다가 그 소리를 들은 그 뭐랄까 삐끼(?) 그런 사람이 와서 노래방 15000원에 해준다고 해서 즐하고 후식먹으러 갔습니다. 아이스베리에 가서, 빙수들을 시켜먹었는데... 돈이 그렇게 쓰고 나니까 3400원이 남더군요...?? 이렇게 되면...

'다음 모임 때 경품 비용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건너 간듯 합니다 ㅇ<-< 이쯤에서 추가로 자리를 뜬 사람은 레이와 그의 친구. 오늘 와서 그다지 말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그래도 다음에 만나면 재밋게 놀아주길 ㅠㅠ 다음에 간 곳은 바로 오락실입니다! 정모비가 거덜난 상황에서, 구루형이 만원 쐈습니다[응?] 럭키~ 하면서 다들 오락기로 달려드는가 싶었는데, 의외로 오락실에 안와본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ㅇ<-< 제가 날라리 인가요? ㅠㅠ 전 일단, 지하로 내려가서 드럼했습니다. 3번째가 잘 안쳐저서 ㅇ<-< 결국 털리고 ㅠㅠ 다음엔, EZ2DJ를 했는데, 오오옷! 왠일일까요... 막 레벨 6, 7짜리 곡을 제가 깨는 것입니다! [물론 둘다 오토로 해놓고...] 응? 뭐지 하면서 전엔 레벨 5짜리에서도 죽었는데 ㅇ<-< 생각해보니까, DMP를 하고나서 처음 해보는 EZ2인겁니다. 오오... DMP가 이렇게 제 리듬 생활을 바꿔놓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ㅇ<-< 그저 지하철에서 잠깐잠깐하는 실력인줄만 알았는데 ㅠㅠ 갑자기 급성장한 제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매버릭한테 빌리고, 제 지갑을 좀 털어봐서 나온 천원으로 두판 더 했습니다. 키아오! 다음부터 밖에 나가면 오락실에서 3판정도는 하고 와야할듯 :) 슬슬 연습을 해서 실력을 키워야할 것 같아요 ㅇ<-<
그렇게 해서, 오락실 다 끝나고요... 결국 해산했습니다. 남은 인원 7명... 무전에다가 늦은지라 :)

집에오니까 진짜 엄청난 피곤함이 몰려오더군요 ㅇ<-< 하지만, 노트북 밀고 그러느라 결국 새벽 4시에 꼴까닥 ㅇ<-<


종합평가 : 처음 모여서 그렇게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아니, 파장이 이럼 쓰나!] 정말 재밋게 놀았습니다! 아직은 이렇게 전자기기에 얽매여서 놀고는 있지만, 다음엔 좀더 뭔가 다르게 놀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P.S 1 : 내일[오늘인가]은 담임쌤과 최종면담&원서쓰려고 작정한 날입니다. 젭라 되길 ㅇ<-<
P.S 2 : 이 모임의 정례화를 추진해볼까 생각합니다. 이번엔 좀 애먹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