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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ublic

5번째 학기 한달 체험(?)기

어느덧 학기의 절반이 꺾였군여...? 이쯤에서 심난한 마음도 정리할겸(?) 몇자 끄적여봅니다.

이번 학기엔 18학점을 듣게 되었는데요, 듣고 있는 과목들을 정리해보면서 이번엔 얼마나 빡세게 놀고있나(?) 들여다보렵니다. 스스로 이렇게 정리하는 시간도 가져야 하잖아요?!


먼저 지금 듣고 있는 과목은 18학점 6과목(인공지능, 일본 현대 문학 소설 읽기, 운영체제, 멀티미디어 시스템, 형식 언어 및 컴파일러, 영상처리)입니다.



1. 인공지능


제가 아무래도 게임 개발을 하고 있다보니,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긴 해서 신청을 하긴 했는데 실습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 게다가 아침 9시 수업이라서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아마 제가 원하던 그런 인공지능은 아니었지않나 싶습니다 ㅋ_ㅋ;



2. 일본 현대 문학 소설 읽기


학점이 남아서 뭘 들을까하다가 교양에 하나가 딱 남았길래 집어넣었습니다. 기초일본어라던가 그런거 있으면 집어넣고 싶었는데 제가 정정기간에 넣은지라 역시나 자리가 없더라구요 ㅠ... 그래서 딱 남아있었던 이 과목을 넣었는데, 수강생중에서 대부분이 일어과인 것 같은 포스가 풍겨져 나오더라구요;; 일단 컴공은 저만 있었던 것 같고... 왠지 아차하다간 훅 갈 것만 같은 과목이었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얼마만에 책을 읽고 있는지...ㅋㅋ 교수님꼐서 몇 명의 작가를 선정했는데, 그중에서 츠치 히토나리와 에쿠니 카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를 선택해서 읽고 있습니다. 나중에 테마를 지정해서 발표를 해야하는데... 연애소설이라 그런지 괜히 옆구리가 더 시리군요 (...) 저도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지 ㅎ;



3. 운영체제


이 과목은 전공필수라서 듣긴 하지만, 고등학교 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잘 하리라 생각했건만... 역시나 대학교 클라스네요. 그냥 새로 공부하는 마음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교수님 타입이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귀찮게 하는(?) 분이라서 정신도 바짝 차리고 해야할 것 같아요.



4. 멀티미디어 시스템


사실 이 과목은 편하게 들으려고 넣은 과목인데, 프로젝트가 있긴 해도 별로 빡세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ㅠ... 일단 아가들을 데리고 프로젝트를 완주할 생각을 하니 좀 막막하긴 했지만, 다들 잘 따르려고 하니까 그걸 위안 삼아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제가 만들었던 게임을 베이스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ㅎ



5. 형식 언어 및 컴파일러


교수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6. 영상처리


OpenCV를 할 줄 알고 들었지만, 교수님 연구실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실습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자랑하며 버그를 찾아내는 테스트 베드가 된 기분이군요 :)



쓰고보니, 역시나 교양과목이 제일 재밌네요 (...) 어쨌든, 요즘엔 멘붕의 도가니탕에 빠져살고 있습니다 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