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정!

이전에 나름 머릿속의 고민을 글로 썼었는데, 결정했습니다. 아마도 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아니 바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할 수 있는 걸 생각하니 이것 밖에 떠오르지 않더군요. 기존에 공부하며 프로젝트하던 자바는 이번 저희 사무실 관리 프로그램을 끝으로 잠시 접어두고, OpenGL을 공부할 생각입니다. DirectX를 못하더라도 3D에 대한 사전 지식(?)은 있어야 한다고 판단되어 실습 여건이 좀 더 보장되는 OpenGL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제가 휴가를 꼼꼼히 가면서 OpenGL 관련 책들을 가져왔었는데 2월쯤에 자바를 공부하면서 관물장에 더이상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집으로 보내버렸는데, 이걸 다시 보내달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무척 화를 내시면서 뭐하러 보냈냐고 호통치셨습니다. 그래서 보내달라고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 그리고 기존에 보던 OpenGL책을 보다 만 이유 중 하나가 저자 본인이 만든 클래스나 간편한(?) 타인이 만든 걸 책에 기술해놓고는 이걸 쓰라면서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CD에 다 있다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는 식의 태도입니다. 전 예제 소스코드가 다 책에 있으면서 주석이 달려 있고 그거에 대한 결과물과 주요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는, 그런 책을 원했는데 아직까진 접해보지 못했군요.

일단 현재 보유중인 OpenGL 책은 <OpenGL 프로그래밍 가이드>, <OpenGL SUPERBIBLE>, <OPENGL GAMEPROGRAMMING>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빈약한(?) 게임 쪽 관련 수학과 물리에 대한 개념을 채우기 위해서 사고자 하는 책 한 권이 있습니다. <게임 &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수학> 이라는 책인데요, 서점에서 직접 살펴보고 싶지만 저는 군인이잖아요? 아마 안될거에요 ㅇ<-<

일단 자바 프로젝트 완료 예상일이 5월 말쯤이니까, 6월부터 공부하면 적절히 반년은 할 듯 합니다. 5월은 유격 있으니까 그 후부터는 상콤하게 몸 추스리면서 공부를 정복해야죠 ㅎㅎ.

그럼, 정신교육 들으러 가보겠습니다 ㅠ_ㅠ...


P.S : 외출 D-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