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도전은 했었지만, 번번히 좌절했었던 vim 사용하기 프로젝트를 다시금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다음 학기에 유닉스 프로그래밍 수업을 듣게되면 강제로(?) vi 환경에서 코딩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기존에 Visual Studio와 같은 Intellisense에 익숙해진 나태한(?) 프로그래머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들었습니다 (...) 요즘엔 세상이 좋아져서 몇 글자만 쳐도 IDE에서 알아서 다 해주니까 정말 코딩하긴 편해졌긴 한데, 어떤 함수가 어떤 역할을 한다던가 하는 외우는거랄까요? 그런게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에게도 그런 단련을 좀 하고자 합니다. 물론 vim용 intellisense가 있다곤 하는데, 어디까지나 gVim용이라고 하네요 (...) 맥에서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그게 아니라니 ㅠㅠ...
집에 고히 모셔둔 아톰서버(powered by 가우리)에 우분투를 깔아두고 개인용 서버를 돌리는데, 거기에다가 가끔 자바로 만든 아주 간단한 서버 프로그램이라던가, 에디팅을 할 때 써보기도 합니다. 한번 익혀두면 절대 다른 걸 못쓴다는 그 중독성! 저도 한번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ㅠㅠ... 자주 써서 빨리 익숙해져야겠네요 :)
P.S : 그러고보니 지난 포스팅 부로 제 블로그에 (비공식적으로) 글 갯수가 1000개를 돌파했습니다!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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