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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tuff

아수스 AS기사보다 가우리가 낫다!

제가 어제 오랜만에 "원정 프로그래밍(?)'을 하고 와서 ㅇ(d)키가 눌리지 않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정확히는 통상 힘의 수 배 이상을 내야 눌리는 현상이었지요. 이것 때문에 오늘 용산에 있는 아수스 AS센터에 가서 수리를 하고 왔는데, 키 하나 고장으로 키 하나는 못바꾸니까 통째로 바꿀 수 밖에 없다면서 3만냥을 달라네요. 뭐 그건 좋은데, 바꾸고나서 아수스 노트북 키보드에서 ESC ~ Del[Sys Rq]까지 키가 하나씩 밀려있는 것입니다. AS기사분은 다른 키보드로 바꿔서 시도해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자 "우분투 탓"이라며 OS를 밀라고까지 했습니다. 뭐 그건 제가 한다면서 일단 나왔는데, 옆에 같이 동행하던 가우리가 "내 맥북은 배터리빼고 전원버튼 누르고나서 하면 그런건 되던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배터리를 빼고 전원버튼을 누른 후 다시 배터리를 끼고 전원을 키니까 잘 되더군요.

....읭?????



저도 오늘 처음 안 것이지만, AS기사라면 이런건 알아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쪽에서는 RAM 등의 하드웨어 교체시에, 아까같은 걸 하라고 권장한다 그러더군요. 뭔가 바이오스 레벨보다 더 하위레벨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 같네요. 그나저나 노트북들은 다 이런가봅니다... 그래서 제가 일반인이 A/S기사보다 낫군 하며 감탄해했습니다. 끝. [??????????????]


추가 - 접수하고 30분후에 된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불렀을 때 시간을 봐보니 1시간 30분이 지났네요. 점심시간 후에 시작했고, 제가 왔을 바로 당시엔 번호표 뽑지도 않고 바로 접수할 정도로 한산했는데 말이죠. 일단 30분은 맞았네요 ㅋ 한번 교체한후에 잘 안되서 (이 포스트의 주 내용) 아예 뜯겨진채로 가져왔는데, 탈부착하는데 30초도 안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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