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름 포스팅 이후로 꽤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던 온새미입니다 :)
이번 학기에도 어김없이 이번에 수강하는 과목들의 첫 느낌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이번 학기엔 7과목 총 19학점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2전공 5교양 (...) 입니다. 4학년이니까 여유롭게 다녀볼 요령으로 이렇게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외국인 교수가 없어요! 정말 행복합니다 (...) 늘 그랬듯이 글상자 색으로 느껴본 난이도를 표시해볼까 합니다.
녹색 : 꿀냄새남노랑 : So so...
빨강 : zi젼
OT 때 참석 못한게 좀 후회되는 과목입니다. 그다지 허들은 높아보이진 않는데, 교수가 생각보다 깐깐해보이네요 (...) 타학교 박사과정이라고 하는데, 경희대와서 꿀빠시네요 ㅎㅎ; 일단 첫 강의를 들어보니 잘 하지 않으면 상당히 삐뚤어질 것만 같은 분이에요. 그래도 교양이니... 조별과제도 있습니다.
이건 아직 진짜 본격적으로 진행한 과목이 아닌 것 같아서 섣부른 판단은 힘드네요. 일단 지도교수님이 결정되야 윤곽이 드러날듯. 지도교수님에 따라서 과제의 난이도가 극과 극으로 나뉠 듯 합니다. 일단 노리고 있는 과제는 게임과제니까...
이 교수님의 수업은 컴파일러 때 처음 들었는데, 사망년이었던지라 그 시간에 수업은 고사하고 다른 과목 프로젝트 코딩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 저희 동아리 지도교수님이기도 한데, 정작 뵌적은 거의 없는듯... 그래도 여타 컴공 프로젝트 과목들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낮아보입니다. 방학 때 데이터베이스 공부 겸 간단한 게임 서버를 만들었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가 무슨 정신으로 이 과목을 계속 남겨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포스팅 하기 전까지 토지 1권을 정독하면서 읽기 메모 (라 쓰고 독후감이라 읽는다) 를 쓰고 있었죠 (...) 저걸 매주 한번씩, 1~2주에 1권씩 읽어야하니... 읽어본바로는 재미는 있는데, 8권을 학기중에 다 읽어야한다는 부담감은 지울 수 없네요; 게다가 조별발표까지 (...) 험난한 한 학기가 되리라 예상해봅니다.
상당히 전위적인(?) 교수님입니다. 강의중에 중국인 유학생을 가리켜 '중국놈'이라고 서슴없이 말합니다 (...) 물론 저 '놈'의 의미는 '者'라고 강조하시지만, 듣는 입장에선 버겁습니다. 그리고 정치색이나 세대 갈등 등에 있어서도 직접 언급하면서 확고한 자기 주장을 학생들에게 심으려는 느낌이 듭니다. 강의 자체는 흥미롭지만 체육쪽 교수님이라 그런지, 450여명이 오프라인으로 한 곳에서 듣는 강의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왠지 모를 박력이 느껴집니다. 갈수록 재미는 있을 것 같아요 (...)
출석만 하면 B0 를 보장한다는 말을 듣고 꿀냄새가 철철 흐를 거라고 예상했지만, 애니메이션 제작이라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허들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사람당 1분 정도의 애니메이션을 제출하는 것이 기말과제인데 과연... 첫 시간은 이론 강의를 주로 했는데, 현장에서 직접 쓰였던 원화라던가 그런걸 지루할 쯤에 보여주면서 강의에 열과 성을 다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단 첫 시간에 자기소개를 하면서 다들 덕밍아웃 (...) 을 한 덕에, 조별과제를 해도 서슴없이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이 수업, 서울캠퍼스 수업입니다. 그러다보니 여성분들이 꽤 많네요 ㅎㅎ... 화사합니다 헤헤..
온라인 강의입니다. 예상대로 꿀.
이렇게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2전공 5교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녹색이 별로 없네요 (...) 저도 어지간히 운이 없나 봅니다. 물론 위의 색깔이 학기가 끝나고 포스팅할 땐 어떻게 변해있을지는 :)
앞으로 포스팅할 것도 많은데 이렇게 빠르게 녹여가야겠습니다. 빠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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