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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ublic

신년맞이 대청소(?)

새해도 밝았고 하니, 저에게 소유되어있는 물건들에 대해서 대청소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ThinkPad Twist. 다른 ThinkPad 시리즈처럼 키보드만 따로 떼어내어 털어준 후 에어브러시로 샤샤샥하고 솔(?)로 안에 있는 머리카락과 먼지를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 패널 쪽을 마른헝겊으로 쓲쌲 했습니다.





다음 후보는 Xenics M7 SE. 아마 키보드 때문에 이번 청소를 계획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엄청난 먼지는 물론이고 기절할만한 머리카락... 평소에 제 머리가 이렇게 많이 빠지는줄은 몰랐네요;; 엄청난 숱으로 인해서 빠지는 양을 미쳐 생각하지도 못했네요. 무엇보다도 자판 하나하나 떼어내고 다시 끼우는 것도 엄청난 일이더군요; 키보드 관리를 평소에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특히 Enter 키를 기준으로 길이가 긴 녀석들은 구멍이 3개 이상이더라구요... 뭔가 Enter 를 떼어내는 순간 "이거 큰일나겠다..." 고 생각하여 다른 길다란 키들은 빼지 않았습니다 (...) Enter 도 겨우 넣었어요 ㅠㅠ...


마지막으로 ZALMAN 쿨러. 이건 그냥 에어브러시로만 샥샥했습니다. 손재주만 좋았다면 다 뜯어서 헤헤 구헤헤 구헤헤헤...? 이녀석의 사진은 미쳐 찍지 못했습니다 (...)



대청소라고 막 떠들썩하게 써놨지만, 결국 제가 주로 이용한 기기들만 청소했습니다. 방 청소는 그냥 너무 더럽지 않은 선에서 관리(?)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