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어제 우분투 9.10을 깔았습니다 ㅎㅎ

Ubuntu 9.10 Karmic

가면갈수록 좋아져가는 우분투인 것 같네요... 제가 우분투를 처음 접한 버전이 6.06이었는데, 그당시엔 Input Method 설정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착착 알아서 잘 잡아주네요 ㅎㅎ; 그래픽드라이버잡는 것도 일이었는데...

이번 버전은 딱히 외형적으로 달라진 건 없어보입니다. 제가 9.04를 오래써보진 못했지만, 그때당시 있었던 잔 버그가 대부분 없어진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외형적으로 달라진게 있다면 우분투 시동시의 화면이랄까요? 로고 하나가 뜨는데, 윈7과도 비슷해보였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쓰던 SCIM을 버리고 IBus라는걸 쓰더군요... 전 SCIM아니면 Nabi밖에 몰랐는데, 이건 처음써보는데도 딱히 불편한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달라진 것이 있다면, [프로그램->우분투 소프트웨어]라는게 생겼는데, 전의 [Add/Remove]를 대체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 메뉴로 들어가면 따로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를 쓰지않아도 쉽고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우분투를 깐 이유가 여럿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리눅스용 프로그램을 다시한번 제작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쓰던 개발툴인 Anjuta를 사용했는데, 뭔가 안되는 것 같아서 Eclipse C/C++ 버전으로 쓰고있습니다. 매우좋긴한데, 저만 못찾는 건지 아니면 아예 구조가 다른건진 모르겠지만, 따로 프로젝트 파일을 생성하지 않더군요; Visual Studio 처럼 프로젝트 파일을 생성하지 않으니까, 프로젝트를 닫고나서라던가, 아니면 다른 사람과 프로젝트를 공유하면서 써야할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참... Anjuta는 프로젝트 파일을 따로 생성해주는데 말이죠. 혹시 VC처럼 프로젝트 파일을 생성하는 법이나 아니면 그런 공유방법을 알고 계신분은 제보점 ㅠㅠ... 오늘 새벽에 그거 찾느라 밤샜습니다 ㅇ<-<

어쨌든, 다시 돌아온 우분투, 더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와서 다행이네요 ㅎㅎ


P.S : 우분투에서 이제 무료 CD를 뿌리지 않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