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Public

[왜노자 32일째] 만 1개월된 왜노자 후기

안녕하셔요, 왜노자(?) 온새미입니다. :)


어느덧 일본에 온지도 한달이 다 되었군요 (...)




뭔가 정말 한 달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ㅎㅎ

정말 많은 일이 있었기도 했지만, 몇가지 간단히 정리를 해보자면...


- 일은 한국이나 일본이나...ㅋ...

- 그래도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다보니, 이전 회사에서 놓쳤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됨...

- 일하는 곳이 일본 게임 만드는 한국 스타트업이라서 그런지 엔지니어는 다 한국 사람이라 아직까진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

- 일본말 제일 많이 했을 때가 집 계약할 때와 애플 워치 샀을 때, 그리고 길 잃은 할머니 도와줄 때 (...)

- 일본은 축제의 나라다!

- 쉐어하우스라고 왁자지껄할 것 같지만, 하우스마다 분위기는 천차만별

- 이제까지 지진 3번 겪음 (다 작은 사이즈였지만)

- 태풍도 맞이할 뻔 했지만, 노루는 야캤슴다

- 일본 날씨를 글로 표현하자면 본인 키만한 에어컨 실외기를 코앞에 두고 미스트 뿌려가면서 풀가동 되는 느낌입니다 ㅎ

- 그리고 다음주에 이사함ㅋ


계획을 갖고 온게 아니라서 그런지 매일이 새롭고 신기하고 위기이고 (...) 그렇습니다.

일본와서 심심할까봐 스위치를 한국에서 사서 들고왔지만, 정작 스위치 켜서 게임한 시간은 얼마되지 않네요 ㄷㄷ 아무래도 큰 모니터가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ㅠㅠ... 이사가면 32인치 모니터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아니면 40인치 티비모니터라도 ㅠㅠ


처음에 왔을때도 그랬지만, 여행 온 기분은 아니고 그냥 그저 그런 기분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막 여기저기서 주말에 좀 돌아다녀라, 맛집이라도 알아봐라 이러는데, 여러분은 현재 생활하는 곳에서 애써서 돌아다니나요? 원래 인도어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생활하는 곳을 여행하듯이 돌아다니진 않잖아요 (...) 약속이 있거나 볼일이 있지 않는 한, 아마 집돌이 생활을 계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은 더 더워서 (...)


일본어(정확히는 한자)를 잘 몰라서 고생을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지낼만 합니다. 메뉴판 볼 때 좀 고통이긴 합니다만 (...)


혀튼, 적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진을 나열하면서 막 썰을 풀어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휘리릭 방출하고 사라질랍니다. 뿅-


01234



그리고 마츠리 동영상으로 마무으리~



'Diary > Pub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노자 150일째] 생존신고  (2) 2017.12.07
[왜노자 51일째] 이사  (0) 2017.08.29
오랜만의 근황  (0) 2017.06.28
2016년(병신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0) 2016.12.31
스쿠터에 대한 고민...  (0) 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