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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xhibition

KGC2012 - 2, 3일차 그리고 시상식

- 2일차 -


2일차는 제가 새벽에 우분투에서 LOL을 돌리기 위해 삽질을 한 덕택에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결국 실패로 돌아갔죠...). 그래서 오전 강연은 스킵하고~ 바로 오후에 있는 시상식에 참가했습니다.




<소년작업실 멤버 - 함께 고생한 자랑스러운 우리 팀원들!>


이번 대회에 입상자(팀)이 33명이나 되더군요; 그래서 장려상 받을 때에도 북적북적했습니다. 무려 16명이 단상에 올라가서 상을 받았으니까요 ㅎㅎ;




<장려상 수상자들과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님과의 단체기념사진>


50만원이라서 한사람당 10만원...입니다. 저 상받았다고 축하해주시는건 정말 감사한데, 대상이라면 기분좋게 쐈을텐데 거의 두당 많아야 천원씩밖에 못쏴요..ㅠㅠ 그리고 상금 입금도 11월중에야 한다네요;; 상금 들어오는 날에 팀 회식하기로 했습니다 +_+



- 3일차 -


이날은 아침부터 나가려고 했는데 밀린 학교 과제를 하느라 (...) 이날도 새벽까지 있다 늦잠을 잤습니다. 오전 강연은 자연스레 스킵되고(ㅠㅠ) 런치 타임 이후에 클로징 키노트 연설을 들었습니다. 한분은 스퀘어 에닉스 런던 스튜디오에서 계신 분이고 한분은... 잘 모르겠네요. 게임 디자이너분이셨는데 두분다 외국인이라 동시통역기를 착용하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1일차보다 통역을 잘해주시더라구요. 통역사가 여자라서 잘했다고 하는건 아닙니다




<첫번째 키노트 연설자>


사실 첫 키노트는 뭔말인지 못알아들었고(꾸벅꾸벅 졸면서 버스에서 와서 허둥지둥 들어갔는데 지각해서 내용파악이 힘들었습니다) 두번째 내용은 사진이나 이미지의 내용이 외부 환경을 의도해서 표현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사실 이쪽은 관심이 없어서...ㅋ




<두번째 키노트 연설자>


그리고 바로 다음 일반 강연은 <디펜스 테크니카>를 만든 쿠노 인터렉티브라는 회사의 개발진들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내용은 멀티플랫폼 게임개발에 대한 것이었는데,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서 만드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이나 간단한 팁 등을 전수해주었습니다. 실제로 <디펜스 테크니카>는 PC/콘솔/모바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여기에서 퍼블리셔들의 막강한 권력을 느낄 수 있었고, 제가 추구했던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이 얼마나 힘든 개발인지 알게 되었고, 나름 도움도 된 것 같습니다.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 콘솔에서 모바일까지>


마지막 강연은 아틀란티카를 만든 분의 강연이었는데, 게임 시나리오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강의가 첫날 들었던 강의와 더불어 가장 재미있던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강의 내용 자체는 게임 개발할 때 당연히 고려 해야할 이야기를 했지만, 재미있고 쉽게 풀어서 청중에게 들려준 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보이는 적절한 짤방까지 (...) 좀 남용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말이죠.




<기억에 남는 게임 시나리오 쓰기>


이렇게 마지막 날도 갔군요...  다른 재미있는 강연들도 있던 거 같았는데 제가 늦잠 자는 바람에 못들었네요... 앞으로 가게 된다면 꼭 주의해야겠습니다 ㅇ>-<


이번 KGC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제가 내리긴 좀 그렇지만, 인원을 예상하지 못한건진 모르겠지만 저 마지막 강연도 그렇고 대부분의 강연이 앉을 자리가 부족해서 서있거나 바닥에 앉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다음 컨퍼런스에서는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으... 어느새 다 쓰고보니 또 새벽이네요 ㅇ>-< 상계에 있는 운전면허학원가서 장내기능운전연습하고 오니까 12시가 훌쩍 넘어버리더군요; 피곤 돋아서 자야겠습니다 @,.@



P.S : 이번 KGC2012로 자극받은 개발 욕구를 조만간 풀어해쳐볼 생각입니다. 팀원들과 얘기를 해봐야겠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