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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tuff

PHIATON PS 210 & MiPOW Power Tube 4000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4월 5일이었는데... 어느새 6월 3일이 됐네요 (...)

2달이라는 공백을 깨고 드디어 블로그에 글을 써봅니다. 물론, 지름 신고와 함께 (????)




<PHIATON PS 210 & MiPOW Power Tube 4000>


이어폰은 갤럭시탭 번들 이어폰을 쓰다가 마침내 운지하여, 누나로부터 임시로 받은 이어폰으로 쓰다가 그거 마저 운지해서 계속 방황하며 듣다가 다이소에서 파는 3000원짜리 이어폰을 사서 들었는데, 아... 정말 이건 아니더군요 (...) 그래서 이왕 이어폰 새로 장만하는거, 들어보고 좋은거 하나 건져오자는 생각으로 목요일에 대학로에 있는 이어폰샵으로 갔습니다.





이 매장은 각종 이어폰과 헤드폰에 대해서 청음이 가능한 매장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무리 막귀지만, 그래도 차이가 있지 않나 싶어서 일단 가봤는데, 진짜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이어폰들이 있었습니다. 최저 1만원 언저리에 있는 제품부터 수십만원하는 고가의 이어폰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매장에 가서 가격타협이 가능한 선에서 (...) 이어폰을 찾아서 청음해보고 있었는데, 다들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원에게 "깨랑깨랑한 고음역대 좋은거 있나요?" 라고 물으니 직원이 "가격대는 어느정도 하실건가요?" 라고 묻길래, 없지만, 좀 허세(?)를 부려서 "10~15만원대요"라고 하니까 바로 하나 찝어주더군요. 확실히 2~3만원하는 이어폰들과 차이가 있더군요. 특히 고음이 매우 강조되었는데요, 들어본 음악은 fripSide의 only my railgun이었는데, 확실히 고음이 쫘악~~~하고 내질러지는게 느껴지더군요. 가격을 보니 14만원 (...) 그래서 다른거 없냐고 물어봤는데 그거보다 5천원싼걸 보여주더군요. 그 이어폰은 베이스를 좀 강조했는데, 둘다 아무래도 허세때문에 부담이 안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좋더군요 (...) 그래서 10만원 이하에서 물어보니까 9만원과 9.8만원짜리를 소개시켜줬는데, 9만원은 커널형에다가 노이즈캔슬링이 되는 이어폰이라서 밖에서 음악듣고 다니면 교통사고 날 것 같더군요. 실제로도 음악 이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제 친구도 사고당할뻔했다고 해서 좋았지만, 노이즈캔슬링 없는 이어폰으로 선택했습니다. 그 이어폰이 98000원짜리 PS 210...





지금까지 듣고 있는데... 확실히 좋은것 같아요. 고음을 좋아하긴 하지만 타격감있는 베이스도 싫지않아서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ㅋㅋ) 산지 얼마 안됐지만, 만족하며 쓰고있습니다. 10만원정도 되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이어폰 집도 있더군요 (...)


이어폰샵 가서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을 청음해봤는데, 확실히 10만원 단위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선을 넘어가게 되니까 54만원짜리 이어폰이나 30몇만원짜리 이어폰이나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제 귀의 한계 ㅠㅠ... 그래도 그날은 귀 호강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또 다른 지름의 결과랄까요... 제가 최근에 윈도우폰에서 아이폰3GS로 갈아탔는데, 배터리가 너무 빨리 운지해서 보조배터리를 살까말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윈도우폰은 카톡이 안되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배터리의 소중함을 느끼질 못했는데, 아이폰에서는 카톡도 되다보니까 배터리가 순식간에 다는 것 같아요. 뭐 3GS니까 라고 하기엔 학교가는 2시간동안 배터리가 30~40%가 달아있으면 할말 다했죠 (...) 그래서 군대에 있을때도 유심하게 지켜봤던 파워튜브 시리즈 중에서 4000mA짜리를 샀습니다! 라이트블루색으로 샀는데요, 이거 물건이네요... 일단 전원케이블로 생각치도 못했던 신기한 구조를 가지고 있네요. 아이폰은 직접 커넥트가 가능합니다.


단점을 꼽아보면... 아이폰을 직접 연결하게 되면 아래처럼 됩니다.





멋지네욬ㅋㅋㅋ 어쨌든, 이건 신세계몰에서 6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샀는데요, 목요일 저녁에 주문했는데 토요일 오전에 오네요 ㅎㅎ 제가 이제까지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들은 모두다 총알배송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요 (...) 충전할 때 LED가 숨쉬듯이 점멸하는거보고 귀여웠습니다 (??????)


간만에 포스팅이 어째 장문이 됐네요... 역시 이 모든 것은 페이스북 덕분인 것 같네요. 블로그가 귀찮아집니다 (...)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써내려가야겠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