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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ublic

드디어 일주일후면...

어제 포스팅을 못해서 정말 아쉬운데, 못한 이유가 대략 '간츠'를 1~26화까지 새벽 3시 30분까지 클리어했다는거 OTL... 저 미쳤나봅니다 정말-_-; 정말 잔인한 애니였습니다 ㅎㄷㄷ... 재미야 있었지만, 그리고 이제까지 그렇게까지 잔인한 애니를 본적도 없고 해서 사실 '충격'이었습니다. 이 애니 소개해준 Zenith ㄳ

본론은 그게 아니고, 이 미친 상황에 일주일 후면 광운대 적성검사를 하는 날이랍니다 우하하하핫[끌려간다...] 지금 전 이뭐병 상황인 것이죠 OTL... 한달전에 샀던 적성검사책도 아직도 반밖에 못풀었고, 정말 큰일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적성검사날까지 문제집 한권을 더 사는 한이 있더라도 마스터할거랍니다[뭐래]
뭐 블로그는 땜빵포스팅으로 이어가던가 공백이 우려되오니 흑... 아쉬운건 저뿐일까나요 ㅠㅅ ㅠ

사실, 제가 대회하면서 많이 얘기 들었던게, '전국대회 입상만 하면 광운대는 개껌으로 들어가'라는 울프의 말을 쉴새없이 들은터라, 그것만 믿고 있었는데... 역시 개호로새끼 정말 말빨하나 죽입니다. 완전히 속은거죠 ㅅㅂ-_- 그래서 그것도 모르고 계속 정올만 판 전 개X된거고요, 한달전부터 부랴부랴 적성검사 공부하긴 했는데, 그것도 부실하게 한 터라 정말 걱정됩니다. 진짜 정올하기전에 대학에 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할 껄하고 정말 후회막급입니다. 10개월전으로 돌아가고싶네요-_-; 차라리 공부 조낸 열심히해서 3등급이상 잘 되고 있으면 제가 가려고 하는 한양대도 무난하게 들어갈 수 있을텐데... 지금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10개월동안 열심히 공부한 제 친구, 외국어에서 1등급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엔 저랑 비슷했는데... 왠지 분하고 서글프네요. 그 말을 순순히 믿은 제가 잘못이기도 하지만요...

수능도 40여일밖에 안남은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수시에 올인해서 잘 붙던가, 아니면 진짜 전문대라도 가야할 지경입니다. 울프 ㅅㅂ 아 또 분노게이지 상승중입니다 뭐 7월 이후로 울프 연락 다 씹고 쌩까는 중이긴 합니다만, 8월말에 어쩔수 없이 만나게 되긴 했습니다. 대회장에 그녀석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죠. 그때 기분 진짜 ㅅㅂ X같네라고 면상에다가 지껄이고 싶을 정도로... 와서 얘기를 하는데, 전 억지웃음으로 일관하고, 그 울프새퀴는 저한테만 들러붙어서 떨어질 생각 안하고 다른 애들은 절 냅두고 딴데로 도망갔고 완전 ㅅㅂ같은 상황... 그때 은상 받은것도 울프새퀴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진짜 기분 개잡쳤거든요-_-

아 왜 점점 과거 얘기로 가는걸까요... 어쨌든 일주일 후면 광운대 적성검사니까,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글로라도 쓰고싶어서 이렇게 포스트해봅니다.

아 그리고 이놈의 대학들 진짜 짜증납니다-_-; 수능은 11월 15일인데, 수시 발표날짜가 제각각이니까...
뭐 광운대는 10월 중후반쯤에 발표하니 좋다고 칩시다. 그런데 빌어먹을 나머지 낸 두 대학인 한양대랑 인하대 완전-_-... 수능 못보게 하려고 작정한 걸까요? 한양대는 수능 보기 일주일정도 전인 11월 7일날 수시합격자 발표를 하고, 인하대는 수능보고 한달 후인 12월 15일날 발표합니다. 이거 어쩌라는거지요?? 뭐 자신의 의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때동안 수시에 목매달은 저같은 부류의 인간들은 정말 수시 발표까지 마음 졸이면서 공부도 제대로 안될테고 뭐 어차피 공부는 해야지만, 정말 힘드네요... 정말 노트북을 어머니께 딱 한달만 맡겨놔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어차피 고3이라 컴퓨터를 통한 과제 수행이 2학기 들어서 싸그리 없어졌으니, 제가 컴터 만지는것도 이 블로그 덕분인지라 노래도 듣긴 하지만, PSP나 PDA로도 들을 수 있기에 정말 맡겨볼까 생각중입니다. 게임은 집 인터넷이 구려서 렉만 엄청 걸려서 이미 포기했구요, 컴터키면 바로 하는게 이 블로그 뿐인데, 아 정말 슬퍼집니다... 제가 한달쯤 접으면 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런지 모르겠구요-_-; 정말 방학동안 애써 키운(?) 블로그... 잊혀질까도 두렵습니다. 광운대 적성검사까지만 해보고 아니면 광운대 수시 합격 결과만 한번 보고, 블로그 일시중단 여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적어도 '폭파'는 안할 생각이니...

오랜만에 글로만 포스팅 해보네요... 설마 이 긴글 읽어줄 분들이 있을까도 생각이 듭니다만, 전 무작정 발행 누르고 봅니다

P.S : 딱히 특정대학을 깔 생각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