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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ublic

오늘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본심사를 앞두고 연습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3교시끝나고, 바로 9교무실로 달려가서 옥자님을 뵙고, 출석부에 빠진다는거 꽂아두고... 작품설명서 2부랑 프레젠테이션 자료랑 사전과제물 1부랑 시디 한장을 준비하고, 이번에 전국대회 출전한 1, 2학년 후배들과 같이 12시 30분이 넘어서 학교를 나섰습니다. 학교 근처에 있는 나래분식에서 밥먹고... 연습하는 장소인 성동여자실업고등학교로 갔습니다. 뭐 버스로 직빵이니 앉아서 편하게 갔지요~

후배들이 여고를 와서인지 설레였나봅니다[...] 전 임전태세에 돌입했죠[끌려간다...] 뭐 전 오후 5시 30분까지 그쪽 학생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무슨상관이지?] 가방놓고, 일단 그곳에서 신속이 이탈, 갈까말까 고민하다가[왜...?] 석관고 친구들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같이 들어가고...

출첵하고 2시부터 시작했습니다. 뭐 간단한 개회식(?)을 하고 지도교사분들 소개를 하는데, 로봇고에서도 오셨고[일반 교사분인듯] 각종 학교에서 3분의 교감선생님들이 오셨습니다[그 세분이 저번 서울시대회때 심사위원을 하셨던 분들임...] 작년 전국대회 수상자인, 그리고 저희학교 선배기도 하신 분이 나오셔서 전국대회 나가서 주의사항을 여러가지 말씀하셨고... 이번엔 초등부 사건으로 인해서 심사가 빡새진듯하니 주의하라고 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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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그 초등부 아놔... 괜히 피곤하게 만들어버림 ㅠㅅ ㅠ

중등부부터 시작하는데, 처음애가 많이 떨렸는지 어쨌든 그래서 고등부부터 하기로 하고, 친구랑 후배가 앞에서 하고, 점점 제 차례가 오는데... 제가 이 놋북을 민지 얼마 되지 않아서[그건 핑계일 뿐이야] 제 차례 2번인가 3번 앞으로 한 끝에 세팅이 끝나서, 호야지기님 다음순서에 하게되었습니다[그분 발표하기 전까지 호야지기님이 누군지 몰랐다는...] 호야지기가 하신 프로그램이 PHP로 만드신 웹프로그램인듯 한데... 세팅하느라 자세히 보진 못했습니다 OTL... 처음부터 자세히 보고싶었는데 ㅠㅅ ㅠ [간간히 보니까 즐겨찾기에 추가된거를 들어가서 북마크1이라는걸 누르면 [이건 세팅하신듯] 창이 뜨면서 그 페이지에 대한 정보입력을 하고, 클라이언트[가 맞나요]로 가면 자주쓰는게 크게나오는거였나...;ㅅ ; 웹쪽엔 학교에서 배우긴 했지만 이렇게까진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신선한 충격이랄까요... 대단하셨심!+ㅆ + 다음엔 제 차례였습니다. 겨우 세팅 다 하고나서 바로 시작했습니다.

PPT는 대충 감으로 생각하니 4~5분정도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뒤이어 하는 시연에서는 제 프로그램 특성상 오래걸리는지라, 시연만 10분은 한 듯한 느낌이 들었구요... 정올에서 발표시간이 7분 이내라더군요; 어떻게 하던지 맞춰야... 시연할때도 좀 실수랄까요... 인식이 갑자기 불안해지면서(?) 상대좌표를 맞출때 그런일이 일어나서 다시하겠다고 하고... 시연이 너무 느리니까 시간을 많이 줄여보라고 하시기도 하셨고, 질문과 답변엔 답을 잘 한 것 같지만, 마지막에 그 로봇고에서 오신 선생님의 질문엔 답변이 ㅎㄷㄷ... 좀 어려웠지만, 차분히 했습니다. 아, 그 작년 수상자님도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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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에 대한 대비로 해야할듯합니다 OTL...

드디어 오늘 저번에 서울시대회 대상을 받은 작품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니까 완전 저랑 의도도 비슷하고, 인식도 비슷한데, 저처럼 얼굴로 인식하는게 아니라 무슨 도구로 하더군요... 도구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그런 도구를 사용하면서 뭐 손을 이용하긴 하지만, 그렇게 하면 인식도 그렇고 안정성도 좋아지겠지요... 비슷한데 제가 은상을 받은 이유를 알것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 피부색으로 인식을 하는건데, 그걸 보면 그냥 하얀 화면(?) 위에 마우스같은 물체를 휘게하면서 하는거였더군요...
[서울대회할때 심사위원중 한분이 각도에 대한건 안되냐고 물었던게 그 이유인듯 합니다]

이런 문제라면 훨씬 더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제가 이제까지 삽질한 기간중 일부만 투자해도 그 프로그램 완성시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_-;[솔직히 말해서임... 우연히 방문하셔서 이 글을 보신 그분이 보시면 ㅈㅅ]
전 주변환경 완전 개떡쳐서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내팽겨쳤다는...[끝에는 화상키보드에 목매달았지만 그것도 시원찮았는데...]

아 이젠 저에겐 남은건, 말빨과 PPT인듯합니다. 끝까지 저를 안습의 도가니탕으로 인도하시는...

P.S : 호야지기님, 반가웠습니다 ㅎㅎ 말이 별로 없으셔서 말붙이기가 힘겨웠어요 ㅠㅅ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