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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ublic

회먹고 왔어요 ㅎㅎ

동네 근처에 있는 횟집에 갔습니다. 어제 아버지께서 오랜 출장에서 오신것도 있고, 누나가 무사히 유치원 실습을 끝낸 것도 있고, 앞으로 올 저의 중간고사 시험도 있고 해서 오랜만에 갔습니다. 가족이 오랜만에 외식을 나간다니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시킨 것은 산낙지입니다. 전 원래 산낙지를 싫어해서... 조그만거 두개 먹고 말았습니다 -_ㅠ 그런데 부모님과 누나는 신나게 드시더군요;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회가 나왔습니다!! 우럭 큰놈을 시켰는데 이렇게 나왔습니다. 우럭은 처음 먹어봐서 무슨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전 이제까지 광어나 농어(?)인가랑 몇 개 못먹어 봤었는데 이번 것은 맛이 어떨지~ 설레이기 시작했죠 ㅎㅎ

클로즈업!! 하려다가... 그냥 안습일뿐...(301 카메라 화질은 애시당초 기대도 안했음 ㅠㅠ) 그래도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고기 하나를 먹어봤습니다. 초장에 찍어서...

맛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먹지 못해봐서 인지 몰라도 다른 회와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았죠...

회의 마무리는 역시 매운탕이죠! 전 뭐 배가 매운탕을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라서 그냥 밥도 반만 먹고 매운탕도 먹었습니다. 얼큰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클로즈업 실패작...ㅠㅠ
어쨌든 먹고 있었는데 고기 살 큰것이 잡혔습니다!! 엄마가 이것은 횡재(?)라면서 좋아하시더군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모인 우리 가족...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무래도 그건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