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Public

아... 오늘 뭐 이럴수가 있습니까...

요즘들어 블로그에 푸념을 늘어놓는군요... 보시는분들껜 저의 요즘 기상상태가 저기압이라는거에 대한 죄송함과 함께 언젠간 밝아지겠지하는 불분명한 바램과 함께 다시 푸념을 시작합니다...

어제... 66시간동안의 밤샘작업 끝에 뭔가 결과는 있었지만[내부적인 결과입니다.] 디자인쪽이나 어쨌든 프로그램 외부에서의 변화는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66시간동안 밤새면서 삽질한거가 거의 다 되었죠... 뭐 그 중간엔 여러 사건들이 있어서 공백도 있었습니다만... 그래서 오늘 HR시간까지 마무리 해서 화상키보드까지 제 친구에게 도움을 받아서 샘플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방과후에 정보올림피아드 담당 선생님께 결과물을 보여드리러 갔습니다. 밥 같이 먹자는 애들도 냅두고 말이죠[이건 별로 중요하진 않습니다만...]

일단 세팅 끝내고, 새로 바뀐 플래시폼도 보여주면서, 그간 66시간동안 고생하며 만든 결과물을 보여드리려고 했습니다만, 보시고는 한게 뭐있냐는 듯한 말투와 함께 닥달하는 것입니다. 뭐 아직도 이거밖에 못했냐고... 하긴 그렇습니다. 제가 나쁜놈이긴 합니다만, 그전에 밤새면서 한 그 작업이 무의미한 것 같아서 정말 허무함과 함께 인생무상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면서 부질없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그림은 제가 만들지 않고, 제친구가 준 그림입니다. 욕이 들어가 있어서 죄송합니다;ㅅ ;]

이러면서 욕하고 싶을 정도입니다...[스이냥이 욕을 하다니...]
집에오면서까지 많은 생각을 하면서 한숨이 계속 나왔습니다... 이러다가 대회에 작품도 못낼것같다는 불길한 예감도 들었구요...

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