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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Army

2011년도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필기 2회차 시험

제목대로... 바로 어제(2011년 8월 28일) 보러갔다왔습니다. 마침 같은 부대에 이걸 같이 보는 친구가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보러갔습니다. 9시부터 시험이랬는데 뭐 9시 30분쯤 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왔는데 정말 너무 빨리 도착해서 둘이서 군인티 내면서 잉여잉여하게 우송대 게임멀티미디어학과 실습실에 앉아있었는데, 이게 왠걸?

군인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아니 내가 유별난줄 알았는데 군인들도 이런 특별한(?) 시험을 보러오는군요. 이러면서 저는 군인이 아닌척하면서 멀리서 지켜봤습니다. 뭐 야전이면 잘 모를 근무복을 입고 왔으니까요... 하지만 딱 저번주에 깎은 빡빡머리에 계급장달린 모자를 보고 그들도 금새 눈치채더라구요 ㅠㅠ... 어쨌든,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이 시험에 대한 기출문제라던가, 예상문제라던가, 책이라던가, 그런거 하나도 못보고 시험에 임했다는걸 알아두시길 바라며 (...) 애초에 이 시험을 시행하는 기관이 몇 해전에 바뀌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2006년 이후로 시험대비서가 절판이 되어있고 (...) 기출문제는 어디에 있는건지... 그냥 정말로 제가 알고 있는 그대로만 풀고왔습니다. 다행히도 4지선다형이라서 잘 찍고 왔습니다 (...)

시험은 제가 고등학교 때 봤던 게임프로그래밍 시간의 그것과는 역시 레벨이 다르더군요. 사실 제가 고등학교때 봤던 게임프로그래밍 중간고사 시험지는 참 가관이었죠;; 이건 딱히 게임프로그래밍을 공부하지 않아도 왠만하면 백점은 나오겠다 싶은 문제들이었는데 전 아마 그때 백점 못맞았을거에요 (?!!!)

그리고 수능수준의 프로그래밍 문제들, 그리고 게임프로그래밍 파트는 그야말로 이론들. 난 OpenGL만 파서 이딴거 몰라! 하기엔 공통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나마 알면서 풀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가채점했더니 Fail.
(하진 않겠죠?)

어쨌든, 가채점 답안이 바로 내일(8월 30일) 나온다니까 내일 칼접속해서 답안을 맞춰봐야할듯하네요.

보고 끗.


P.S : 우송대에 중국 유학생들이 많이 사나 보네요? 중국집에 갔는데 진짜 중국인이 운영하는 집이었고(...)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샀는데 중국인이 알바하고 있더라구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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