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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ublic

간만에 일지?!

오늘은 알바 2일째 하는 날입니다.
6시에 도착해서 오자마자 500원 잘못 계산해서 월급에서 500원 까였구요 ㅠㅠ... [내일 제 사비 내서 500원 매꿀생각이기도 ㅇㅅㅇ... 뭔가 부족한게 별로라서;] 그건 그랬고, 오늘은 다행히도 들어온 물건의 양이 적어서 카트 두대로도 충분히 커버 했다능; 내일은 이것의 3배는 올거라니 ㅠㅠ... 게다가 내일은 사장님도 안오셔서, 저혼자 다 끌어야한다능 ;ㅅ ; ㅇ...이럴수가 ㅠㅠ...

그건 그렇고, 확실히 첫날보다...가 아니라 아예 통증이 없었던듯 합니다; 뭐... 실수는 잦았지만요 ㄱ-; 어제와같은 치명타(?)는 없었습니다; 어제 이야기를 말하자면,

알바 다 끝나갈때, 같이 일하던 여자 알바생(?)이 잠깐 어디 간 사이, 저 혼자 가게를 보고 있었는데, 한 커플이 찾아왔습니다. 뭐 음료랑 미니스톱에서 팔던 그... 소시지랄까요? 그걸 달라고 해서 그걸 '그냥' 드렸는데, 왜캐 차갑냐며 데워달라고 하더군요; 전 첨에 뺐을 때 미지근해서 아 미지근하겠구나 했거니... 그래서 또 그걸 그대로 가지고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30초 ㄱ-; 그러니까 뜨거워 죽을려고 하더군요; 계산 다 끝나고, 저를 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뭐 이따구야 라는식? ㅠㅠ... 첫날부터 그래서, 오늘 자는데 악몽(?)을 꿨습니다. 꿈에서 계속 바코드찍는 소리만 들리구요 ㄱ-;; 그래서 밤 설쳤습니다 ㄷㄷㄷ... 그런고로 토익갔다와서 바로 낮잠 ㄷㄷㄷ... 알바가기 1시간 30분전에 기상했더라죠<<

어쨌든! 어제보다야 실수는 많았지만, 담배 뭐달라고 하면 제깍제깍주고, 국산담배 아니면 안팔기에, 제가 모르는 담배 달라고 하면 국산담배만 파는데요 라고 받아치구요 ㅇㅅㅇ... 하지만 아직 저희 가게에서 파는 담배 이름 전부다를 외우진 못했어요 ㅠㅠ... 이젠 아이스커피쪽도 혼자 탈 수 있을 것 같구요!!;ㅅ ; 하루만에 벌써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ㅅ ; 사람이란 참 무섭다능?!ㅋㅋ

그래도 집에오니 피곤하긴 하네요... 사장님께서 여러 덕담도 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신다는!!ㅋㅋ 그리고 저랑 같이 알바하는 동생(?)이랄까... 그 아이도 절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ㅠㅠ 감격감격~~

어제 처음 하러 갔을 때, 사모님(?)께서 저에게 '자네(?)는 좋겠네~ 인기 많겠구만' 라고 하시기에 무슨 말인가 했더니, 거기에 알바생중에 저만 남자였더군요; 이번 방학은 여자분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때 인 것 같습니다 ㄷㄷㄷ...

아, 그리고... 오늘 일하다가, 우연히 고등학교 때 게임프로그래밍 과목을 저에게 가르치셨던 선생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남편분과 함께 ;ㅅ ; 첨에 저를 못알아보시기에 소리쳤...?!더니 그제서야 알아보셨다는 ㅋㅋ; 4500원어치 사시고 가셨더랬죠<< 이근처는 자주 오신다니까, 자주 놀러오겠다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음... 뭐 알바 얘기는 여기까지구요 [응?!] 여담이지만, 오늘 저녁 물량을 가지고 와서 한 30분 오버해서 더 일했습니다. 야간 알바하시는 분이 제가 가져온 물건 다 진열하고 있었는데요, 사람이 그 시간에 왠일인지 많아서 두고 갈 수가 없더라구요 ㄱ- 그래서 계산 순식간에 끝내고... 그 짐 [카트 2개분량] 을 다 가져오느라 또 땀범벅이 되서 목이 말랐는데, 어제부터 사먹고싶었던 카스레몬을 샀습니다. 땄더니 맥주소리(?)가 나고, 엘레베이터 6->3층까지 가고, 어머니께 전화오고, 전화 끝내는 순간 바로 토쏠렸습니다 ㄱ- 첨엔 아 레몬맛 나네 라면서 마셨는데, 3층 에스컬레이터에서 쏠렸다는 ㄱ-; 다행히 빈속...?!이라 내용물은 나오지 않고 가레침만 나왔지만, 아오... 진짜 끝맛 구리더군요; 한예슬이 맛있게 ....인가? 마시길래 먹고싶었는데 한예슬씨도 참 강한 간(?)을 가지고 있네요 ㄷㄷㄷ...

여담이 참 길어졌습니다 ㅋㅋ; 간만에 장문으로 포스팅하네요 ㄷㄷㄷ... 글만 있으면 좀 뻑뻑하니, 그림으로 달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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