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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Public

오늘 어디갔더라...;ㅅ ;

예, 오늘 학교에서 학여울역 앞에서 하는 영상축전 어쩌구 그걸 보려고 오라고 해서 9시 30분까지라기에 엇비슷하게 맞춰갔습니다. 뭐 롯데월드갔을때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사람 쩔더군요; 지하철 안에선 별로였는데, 밖에 나온 후 그 헤아릴 수 없는 사람수를 보고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ㅅ ;

거기에서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를 찾기란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찌하다보니 찾았고, 선생님도 만났습니다. 반 애들 다 모일때까지 있다가 출석체크하고 쌤께서 하시는 말씀이,

'잘 보다 가렴 :)'

그냥보면, 보다가라는거지만, 암묵적으로

'출첵했으면 그냥 가'

라는 뜻이 있다는겁니다!+ㅆ + 하지만, 학여울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도 뭣해서 좀만 구경하다 나올라고 했는데, 안엔 사람이 더 쩔더군요; 그래서 입구로 들어가서 출구로 나와버렸습니다 [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찌되었든, 결국 그냥 왔습니다. 근데 그 지하철, 또 쩔더군요... 그 박람회같은 곳에 가려고 학여울역에 모인 사람이 완전 때거지였습니다; 지하철 카드 찍는곳은 완전 사람으로 가득 차버렸습니다. 뭐랄까 진짜 장관(?)이었습니다. 덕분에 지하철로 들어가는 출입구는 하나로 줄어들었지만요 ㅠㅠ
그렇게해서 지하철 타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서빙고즈음에 도착했을때, 지수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신촌으로 오라고 말이죠. 왠지 물었더니, 볼링을 치러 간답니다 ;ㅅ ; 전 한번도 쳐보지 못한 볼링인지라, 애들 가는거 그냥 가서 조용히 있어야겠[퍽]다는 생각으로 갔지만, 첫판하고나서 제가 어느새 에이스[아냐!]가 되어버렸습니다 ㅎㄷㄷ... 일행 6명중에서 경험자는 딱 한명뿐이었는데, 경험자보다도 잘했던 것이죠; 전 8파운드짜리 공을 굴렸는데, 알고보니 이거 여성용이더군요 ;ㅅ ; 그것도 무거웠는데... 팔힘이 장난아니게 들어가더군요 ㅠㅅ ㅠ [지금도 아프다는...] 어쨌든 하지만, 둘째판은 떡실신 ;ㅅ ; 그냥 털렸다능 ㅠㅅ ㅠ 아, 그리고 제가 속한 팀은 다 져버렸답니다 :)
볼링 다 치고나서, 주변 편의점에서 라면먹고 해산 ㅇㅈㄴ... 볼링 쳐보니까 재밋네요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치고 싶다능 ㅎㅎ
[1800×2+1000 = 4600원이 들었습니다. 1800원은 한게임당 드는 비용, 1000원은 신발 빌리는 비용]


아, 내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네요...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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