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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와이브로 PCMCIA타입과 USB타입을 바꿨던 분과 만났습니다. 두번째 뵙지만, 항상 바쁘게 살아가고 계신듯합니다. 요즘 세상에 바쁘게 산다는게 좋은거지요... 뭐 본론으로 들어가서, 드디어 오늘 명의변경하러 왔습니다. 원래는 7월달에 하려고 했지만... 이러고 저렇게 미뤄져서(?) 오늘에야 하게 됬습니다. 을지로입구역에서 만나서, KT 중앙지점인가... 어쨌든 을지로에 있는 곳에 갔습니다. 저번에 그냥 UICC카드만 바꿔서 하려고 했더니 여기에서 명의변경을 해야한다고 하기에 날잡아서 온겁니다. 마침 시간이 시간인지라(?) [무려 금요일 4시였다구요!;ㅅ ;] 무척 한산하더군요... 대기표를 뽑긴했지만 바로 불려갔...
일단, 명의변경하고싶다고했구요, 뭐 미성년자라 안되느니했지만, 주민등록증있으면 된다고 하기에 뭐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그 창구(?)의 직원분께서 오버히트(?)된듯하여 안에 와이브로 담당 직원을 소개하더니 앉아서 이제 첨부터 다시 말하고, 그러다가... 그 직원이 'UICC카드랑 모뎀 가지고 오셨어요?' 하는 순간 '퉁!' 제가 못가져온것이죠 ㅇㅈㄴ...
뭐 이걸로 명의변경은 하지도 못하구요, 제가 그분께 제친구의 UICC랑 제 UICC랑 바꿔서 끼워봤는데 잘만되던데요 라고 하니까 그분이 되는것도 있고 안되는것도 있는데 원래는 UICC마다 그 모델에 맞는 세팅을 해줘야한다는군요; 그런것도 있나... 제가 PCMCIA, 친구가 USB타입이었는데도 잘 됬었는데... 뭐 그렇다니까 다음에 와서 변경하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제가 아까 한 말을 말하면서 내일 만나서 카드만 바꿔서 해보자고 했습니다. 뭐 저야 상관없으니 알겠다고 하고 해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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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과 만난 후, 아인형과 현피뜨러 교보문고 갔습니다. 을지로입구에서 광화문가는데 얼마 걸리진 않았지만, 2호선에서 사고가 난듯했네요. 막 열차가 지연되서 죄송하다고 거듭 방송을 했었다는... 하지만 전 타이밍 좋게 승강장에 내려가니까 열차가 딱 와서 :) 빠르게 갔지요~
교보 도착! 거기서부터 아인형과의 숨바꼭질이 시작됩니다 ㅎㄷㄷ... 전 통화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문자로만 했는데... 일단 외서코너에 있다기에 갔는데, 아인형이 영문쪽 외서를 볼리가 없고 [퍽] 그래서 일본 서적쪽 갔습니다. 아마 또 잡지는 안읽겠지...하고 만화책쪽 코너로 갔는데, 역시 사람이 많아서(?)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문자, 찾아봐라~ 문자... 찾아봐라~ 문자...
아놔;ㅅ ; 그래서 결국은 전화때림... 바로 3m안에 있더군요 ㅎㄷㄷ... 결국 만났는데, 첫인상은 '***'했습니다 [응?] 그런데 전 일행이 있는지 모르고, 한사람 단위로 찾고 있었는데... 아인형과 함께 있던 분은 자막계에서 그 유명한 을뀨님이셨습니다!+ㅆ + 그분을 딱 보는 순간, 저 1학년때 동아리의 3학년 선배님인줄 알았습니다 ;ㅅ ; 그분이 좀 성격이 뭐랄까 [여기서 그런말 하면 진짜 죽어요;] 그래서 그분과는 좀 서먹서먹했습니다. 아인형 딱 보고 너무도 자연스럽게(?) 첫만남이라고 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되버렸습니다; 얼마후에 가우리도 등장. 아인형과 을뀨님은 살꺼 다 사고 이제 떠날 시간(?)이지만 청계천으로 낚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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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피 이후, 가우리랑 함께 청계천에 진입했습니다. 뭐 아인형과 을뀨님은 입구 근처까지 같이 가다가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았구요...] 헤어졌습니다. 짧은 시간밖에 같이 보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수능 이후를 기약하면서 [안그랬어!] 바이바이했심. 가우리랑 청계천으로 내려가서 하도 걸어서 다리가 아프니 앉아서 디맥을 했습니다. 치트쓰니까 재밋는게 많더군요. 대표적인게 '피버 게이지 빨리 차는 것' 이거 대박 킹왕짱이더군요; 이건 진짜 신급입니다. 2개의 노트만 100%해주면 피버가 차버립니다;ㅅ ; 그래서 롱노트 나오면 피버 폭격 작렬! [뭐래] 그래서 이걸로 5B 노멀로 순회하니까 400만점 나오더군요; 안쓰고 그냥 하면 300만점 나오는데...
그러다가 이젠 하도 앉아서 엉덩이가 아프더군요;ㅅ ; 그래서 끝까지 걸어보자... 그래서 걷다가 지쳐서 결국 딱 절반까지 가다가 포기...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최종 해산했습니다.
P.S 1 : 와이브로 명의변경은 헛소리였다?!
P.S 2 : 아인형 잘생겼어![끌려간다...]
P.S 3 : 서울시민으로서 청계천을 '처음'가본 역사적인 날입니다만, 사진한장 없네요 ㅇㅈ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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