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포스팅은 전부 지름 포스팅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지난 6개월동안 Surface Pro 1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stm blazer 가방을 가우리에게 반값에 양도하고, 저는 새로운 가방을 찾아다녔습니다.
쓰던 가방이 Surface Pro 3이 들어가지 않아서 어차피 처치가 곤란하던 차에 가우리가 쓰던 맥북에어 11인치가 딱 들어가는 가방이라서 빠르게 팔았습니다 ㅋㅋ..
해당 브랜드를 너무 잘 써와서, 다시 같은 브랜드로 살까했지만 돈이 모자라기도 했고, 해외 배송이라서 시간도 걸렸고, 싸다 싶어서 구매 신청을 하고 돈을 넣어도 물량이 없거나 가격이 변동되서 취소되는 사태에 이거는 사지 말라는 하늘의 뜻(?)으로 알아 듣고 적당히 국내 배송이 되는 가방을 찾다가 레이더망에 포착된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Targus 13” Drifter Slipcase with Shoulder Strap for MacBook® 입니다. 어쨌든, 왔으니 한 번 볼까요?
가방 자체는 상당히 슬림합니다. 13인치용이긴 하지만 Surface Pro 3의 비율을 생각하면 세로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가로도 1~2cm 정도는 비더라구요. 애초에 맥북 13인치 전용으로 제작된 가방이라서 Surface Pro 3과는 딱 맞진 않습니다. Surface Pro 시리즈도 좀 더 많이 팔린다면 전용 가방이 생기기 않을까 싶습니다 :) 앞면에는 지퍼형식으로 된 수납공간이 있는데 꽤 많이 들어가고 안의 재질도 괜찮습니다.
뒷면은 서류를 넣게 하려는 목적으로 공간을 둔 것 같은데, 찍찍이가 은근히 거슬립니다. 차라리 stm blazer 시리즈처럼 좀 팽팽하게 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메인 수납공간과 전면의 수납공간을 찍어봤습니다. 영 잘 나오진 않았지만 (...) 메인 수납공간에도 찍찍이가 있는데, 안넣는 편이 나았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운 디자인이네요. Surface Pro 3을 넣으니 딱 들어가서 좋긴했습니다. 문제는 찍찍이 부분의 공간인데, 문서를 넣기도 애매하고, 전원 어댑터나 마우스를 넣기에도 애매한 공간입니다. 맥북을 넣는다면 모르겠지만 Surface Pro 3은 뭔가 애매하네요. 전용 가방의 부재가 뼈아픕니다 ㅠ_ㅠ
사용설명서...는 아니구요 보증관련된 문구와 기타 블라블라 써있습니다. 가방을 등록해야하는데 자꾸 깜빡하고 있었네요 (...)
제가 생각하는 전체적인 평은 괜찮습니다. 가볍고 필요할 땐 손으로 들고다니거나 어깨에 메고 다니니 :)
하지만 수납공간의 활용에 따라서 평가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딱히 좋은 가방이 없다면 들고다닐만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아직 Surface Pro 3을 쓴지 일주일도 안되서 기기에 대한 사용기는 좀 더 나중에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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