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Stuff

HP ProLiant MicroServer G7 N54L 개봉기

안녕하세요. 온새미입니다 :)

이번에는 약 3주전에 주문하여 2주전에 받은 HP사의 MicroServer N54L에 대한 개봉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 잠깐 새로운 서버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원래는 그때 하고자 했지만, 회사 일도 있었고 기타 등등... 지난 2주 사이에 바빴습니다. 각설하구요, 시작해봅니다 'ㅅ'



일단 이 제품은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했습니다. 대행업체는 이전에 지인이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했던 업체의 사이트인 GeoPass에서 구입했습니다. 제가 살 당시만 하더라도 관세, 부가세, 배송비 포함 26~27만원정도 했는데, 몇 주 사이에 가격이 6~7만원정도 더 오른 것 같습니다 (...)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에요 ㅋ... 그렇게 물건너 바다건너 딱 일주일 걸려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예상 무게가 8kg였는데, 항공기에 싣기 전에 9kg로 책정이 되서 (...) 몇 천원 더 냈습니다. 이 녀석의 실물은 친구가 샀을 때 세팅하러 가면서 보긴 했는데 역시 생각보단 크네요. 나름 꼼꼼하게 테이핑도 했고... 오사카에서 온 물건인데, Cs 걱정은 없겠어요 하하하 (?????)





이제 하나하나 뜯어봤습니다.기본 스티로폴 포장에 상자의 위아래로 종이를 넣어서 나름 완충(?) 효과를 보려고 한게 보이네요. 효과가 있었을지는...





일본에서 온 제품답게 돼지코(?) 모양의 전원 케이블은 110V 전용이네요. 다행히 집에 220V용 돼지코 케이블이 남아있어서 그걸로 끼웠습니다.





박스에서 꺼내본 모습입니다. 박스에 꽉 끼게 들어가서 확실히 안정적으로 흡수를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ㅠㅠ





박스 내용물을 다 꺼내봤습니다. 구성이 정말 단순하네요. 본체와 드라이버 CD, 설명서 및 보증서와 전원 케이블(110V)이 들어있습니다.





별거 없으니 일단

뜯어버렷!!!!!!!!!!!!!!!!!!!!!!!!!!!!!




첫 인상은 투박해보이면서 차갑게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아담한... 미묘하네요. 뒤에는 HDD Bay를 잠글 수 있는 열쇠가 달려있고, 파워 서플라이를 위한 쿨러와 각종 구멍(?)이 있네요.





저 열쇠로 HDD Bay 뚜껑을 까본 모습입니다. 4개의 3.5인치 HD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Hot Plug는 되지 않아서 구동중에 삽입해도 안된다고 합니다?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뚜껑 하단과 우측에는 HDD Bay에 넣을 가이드랄까요? 트레이랄까요? 그런 거에 하드 디스크를 고정할 수 있는 나사와 관련 도구가 박혀있습니다. 알아서 잘 빼서 쓰면 됩니다. 제가 구입했던 버전은 500GB의 HDD가 달려있던 버전이라서 오른쪽 사진과 같은 문구가 담긴 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그 테이프를...





ㄸ...뜨뜯어버렷!!!!!!!!!!!!!!!!!!!!!





뜯고나면 위 사진과 같이 Bay에서 껍데기를 떼어낼 수 있습니다. 샀을 때 끼워져있던 WD 500GB HDD가 들어있네요.





일단 저는 서버 구성을 OS는 예전에 ThinkPad Twist에 있던 SSD 24GB mSATA에 설치하고, 저번에 구입한 4TB HDD와 기존 서버에 있던 2TB, N54L과 함께 온 500GB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베이에는 4TB를 또 사던가 (...) 아니면 예전 데스크탑에 잉여하게 남아있던 용량을 알 수 없는 하드 디스크를 끼워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왼쪽 사진과 같이 mSATA to SATA 어댑터도 구입했습니다.





그렇게 서버의 윗 뚜껑을 열어서 IDE to SATA로 전원을 바꾸고, SATA to mSATA 어댑터에 24기가 SSD를 끼워서 5.25인치 베이에 살포시 놓았습니다. HDD였으면 고정을 했겠지만 SSD라서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상관없으리라...ㅋ 서버는 우분투 14.04를 설치해서, 그다지 많은 용량은 필요없을 듯 합니다. 이전 아톰 서버도 OS 담당 SSD가 8기가에 불과했는데도 잘 써먹었습니다 :)





이제 하드들을 베이에 끼울 차례입니다. 포스트잇으로 어떤 놈인지 표시를 해주니 완ㅋ벽ㅋ





지난 2년동안 고생한 서버는 N54L이 설치되는 동안 쉬게 해주고... 먼지도 털어줍니다 ㅠㅠ... 아톰주제에... 정말 많은 일을 해냈지요! 심지어 이녀석, 제 것도 아닌데 (...) 이 녀석은 또 다른 지인에게 인수인계를 해줬습니다.





그렇게 설치 완료! 아톰 서버가 지키고 있던 자리를 좀 더 키 크고 덩치 있는 녀석이 차지하게 되었네요. 성능이 좋아진 만큼,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거라 믿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며... 너의 이름은 LHM-BB01, Minerva다! (좋은 건덕후다)



이렇게 쟁여놨던 포스팅 1개 끝~!